22일 신한금융투자는 4·4분기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9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타이어 수요가 늘고 있지만, 미국 수요 부진, 테네시 신규 공장의 적자 지속, 국내 금산 공장의 셧다운 등 일회성 이슈와 부정적인 대외 변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또한 판매가격 인상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등에 따라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진행한 판가 인상 효과가 내년 반영될 것”이라며 테네시 공장 투자 완료로 연간 1조4,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현금 창출능력(EBITDA)이 빛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