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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측 "유승호-채수빈-엄기준, 강추위에도 힘든 내색 無"

/사진=MBC/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과 살을 애는 칼바람 속에서도 작품을 위해 열일하고 있는 세 배우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박승우)는 신선하고 통통 튀는 설정과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세 배우의 척척 맞는 연기 호흡과 꿀케미로 무장하고 있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살벌한 추위도 막지 못한 유승호,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의 뜨거운 연기 열정까지 더해져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약속이나 한 듯 하나같이 롱패딩을 입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다. 야외 촬영을 위해 겨울 필수템인 롱패딩으로 무장을 한 유승호와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은 온 몸을 바들바들 떨게 하는 강추위 속에서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


먼저 채수빈은 추위에 맞서기 위해 든든하게 초콜릿을 먹으며 남다른 체력 관리(?)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채수빈은 극 중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 역을 맡아 트레이드 마크인 핑크색 원피스만 입고 야외 촬영도 불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에 엄기준은 “채수빈을 보며 위로 받는다”고 말했을 정도로 지칠 줄 모르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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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승호와 엄기준은 대기 시간 틈틈이 미니 난로를 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회 강렬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를 펼치는 유승호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발성과 딕션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엄기준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위에 얼어붙은 얼굴을 녹이고 있던 것. 추운 날씨에도 보다 완벽한 연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배우들의 열정은 현장 스태프들의 귀감이 된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매 장면 열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주는 세 배우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야외 촬영도 많고, 세트장도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가 떨어지면 정말 발가락이 얼 정도로 기온이 떨어진다. 세 사람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지친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며 현장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며 출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스로 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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