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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 해맞이 명소 가는 가장 빠른 길! ‘상주-영천 고속도로’

- 무술년 새해 맞아 호미곶,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 이번에도 인파 몰릴 듯!

- 영남권 향하는 가장 빠른 길, 상주영천고속도로.. 소요시간 단축에 비용절감은 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끝나고 무술년 새해가 이제 앞으로 10여일 후면 밝아온다. 새해를 맞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려는 인파가 올해에도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몰릴 전망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빠르게 해가 뜬다고 알려져 있는 포항 호미곶과 울산 간절곶에는 올해도 약 40만명의 해돋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맞이 명소인 포항과 울산은 매년 연말마다 해맞이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한 곳이다. 특히 올해는 신정 연휴가 3일간 이어지면서 동해안을 찾는 인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많은 인원이 포항과 울산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장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새 길에 운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완전 개통한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부터 경부고속도로 영천분기점을 잇는 총 연장 94km의 고속도로로 경상북도 내륙지방을 관통하는 가장 빠른 고속도로다.


실제로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포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에 비해 최대 32분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까지도 최대 30분 단축이 가능하다. 여기에 민자고속도로임에도 km당 통행료도 운영중인 17개 민자고속도로 중 평택시흥고속도로 다음으로 두번째로 싸다. 서울에서 영남권 동해안지역까지 가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길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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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단축 뿐만 아니라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 높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낙동-김천구간과 경부고속도로의 대구 지역구간을 피해 이동할 수 있어 정체 스트레스 없는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포항, 울산 구간 뿐만 아니라, 부산, 경주, 영천 등 영남권 지방이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수혜를 보고있다. 북대구지역은 이달 12월1일 개통된 팔공산터널이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연결되어 경북 북부권과 수도권의 진입이 편리해졌다. 또한 부산지역에서는 이달 28일 부분개통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경부고속도로 노포나들목과 접속되어 경부고속도로 진입 후 상주영천고속도로와 연계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상주영천고속도로 4곳의 특색있는 휴게소도 유명하다. 하행선의 낙동강 의성휴게소에는 복사꽃으로 조성된 언약의 장소가 있고, 그 아래 군위영천휴게소에는 70년대 까페와 공장을 테마로 한 특색있는 휴게소가 볼만하다. 상행선의 삼국유사 군위휴게소는 70년대의 교복을 입은 종업원의 모습이나 박물관 같은 휴게소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고, 낙동강 구미휴게소는 특히 소망을 이뤄주는 소망풍차의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하다.

교통전문가는 “올 연말은 3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영남권 동해안까지 가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길인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운전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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