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노조 찬반투표 부결 .. 연내 타결 물거품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에 반대해 사실상 연내 타결이 무산됐다.

12월 23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890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투표자 4만5008명(투표율 88.44%) 가운데 반대 2만2611명(50.24%), 찬성 2만1707명(48.23%)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조만간 재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노조는 부결 원인은 결국 예년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