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단편드라마 ‘다시 봄’은 어린 시절 뜻 밖의 사고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 후 냉소적인 삶을 살던 ‘보라’가 우연히 어린 시절의 추억과 사람들을 다시 만나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황선희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와 원망을 안고 살아온 주인공 ‘최보라’ 역을 맡았다. 극중 드론연구원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보라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지병인 ‘메니에르’가 재발해 프로젝트에서 열외된데다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성병숙 분)까지 사라진다. 보라는 엄마를 찾아 나서며 옛 추억과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다.
황선희는 털털한 연구원의 모습에서부터 현실에 치이는 직장인의 모습, 극 후반 벅차 오르는 절정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 동안 드라마 ‘싸인’, ‘복면검사’ 등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로 선보인 황선희가 이번에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안겨주는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마스에 안방을 따뜻하게 물들일 ‘다시 봄’은 12월 25일(월) 오후 10시 40분에 CGNTV에서 만날 수 있다. 성병숙, 서태화, 심지호, 정수영, 차순배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