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으로 통근 버스가 난입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 서부의 슬라비안스키 불바르 지하철역에 25일(현지시간) 통근 버스가 난입해 보행자 인명 피해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소 4명이 숨졌으며 15명이 다쳤다.
크리스마스를 노린 테러가 아니냐는 관측이 돌았지만 영국 BBC방송은 테러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차량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동기가 불확실한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러시아는 12월 25일이 아닌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