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책이 팔린 해외 저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쓴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저자 중에서는 이기주 작가가 도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서점인 교보문고는 올해 도서 판매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해외·국내 저자로 나눠 집계한 이번 분석에서 해외 저자의 경우 무라카미 하루키와 신카이 마코토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발 하라리 등의 순이었다.
국내 저자로는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의 이기주 저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시민·설민석·김영하·조남주 등이 2~5위에 올랐다. 출판사로는 만화책을 주로 내는 대원씨아이가 1위를 차지했고 문학동네, 민음사, 해커스어학연구소, 학산문화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