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수행기업 4개사 중 디엔제이휴먼케어는 ICT 실내용 운동기구(엑서하트)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의 생활습관정보와 건강검진 정보를 수집·분석해 미래 건강상태를 알려부며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운동처방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ICT 실내용 운동기구를 이용해 사용자의 운동량을 측정함으로써 지속적인 운동관리가 되도록 하는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 중심의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는 시스템 안정화 작업과 제품 마케팅 및 투자유치 전략을 구상 중에 있으며, 나아가 현 기술을 고도화해 환자 운동처방 및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에이원은 장기입원 노인들의 우울증 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을위한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VR 기술을 기반으로 노인 장기 입원환자들에게 시골집을 가상현실로 제공해서 심신의 안정을 줘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지아이시그널은 치매증상 완화 및 예방을 위한 훈련장비를 개발했는데, 이 장비는 컴퓨터 기반 인지훈련을 통해 뇌에 자극을 줘 뇌기능을 증진시킨다. 커니스는 의료진의 긴급호출 및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병실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전담기업인 롯데그룹의 투자로 진행된 의료 리빙랩 공모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IoT 의료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며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물류, 팩토리, 에너지 리빙랩 등 다른 여러 분야의 리빙랩 인프라를 활용, 우수 IoT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