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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보류

신생아 사망 사고를 낸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이 보류됐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를 열어 제3기 상급종합병원 42곳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제2기 상급종합병원 43곳 중에서는 울산대병원이 탈락하고 이대목동병원이 보류 판정을 받아 41곳이 재지정됐다. 신규로는 칠곡경북대병원이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에게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위가 부여된다. 전국을 10개 권역별로 나눠 3년마다 새로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암이나 중증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면 병원종별 가산율을 차등적으로 적용받아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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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고로 신생아중환자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등 현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신생아 사인이 밝혀지면 지정 여부를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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