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올해 신규 채용 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서류전형에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 인적사항 기입란 배제하고 사진 부착 등 불합리한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전면 삭제했다.
또한 면접전형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취업준비생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직무적합성 검증을 위한 질문만 허용해 공정한 경쟁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한 결과, 지난 3년간 지역인재 채용 비율인 35.8% 대비 6.2%p 상승한 42%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
철도공단은 또한 정부의 좋은 일자리 나누기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등을 시간 선택제로 채용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2015년 채용인원의 3%를 시작으로 올해 7%까지 확대해 지난 2년간 12명, 올해는 7명을 채용했고 직무 범위 또한 사무직에서 기술 직렬과 보건관리자까지 확대했다.
이명환 철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7% 늘어난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