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백신 접종설' 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청와대 탄저균 백신 접종설’을 보도한 한 인터넷 언론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25일 해당 보도에 대해 청와대로부터 수사를 의뢰받고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사는 ‘북한의 테러에 대비해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을 구입해 문재인 대통령 등 500명이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2015년 미군기지 탄저균 배달 사고가 불거진 이후 탄저균 대비 필요성이 대두돼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구입했다”고 해당 매체를 상대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뉴스 제작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