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덕우리 마을 주민들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준비에 오늘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덕우리는 삼시세끼, 원빈 이나영 결혼식 장소, 1박 2일 촬영등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마을이다. 천혜의 자연경관 자원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농촌체험마을 및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마을로 알려지면서 전국각지에서 마을견학을 오고 있다.
맨손 송어잡기 체험, 도토리묵 만들기, 떡메치기, 멧돌커피 바리스타 체험, 농사체험등 야외활동 체험과 음식 및 공예체험을 준비하여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유익한 체험학습 준비에 보다 큰 신경을 쓰고 있다.
덕우리체험마을은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정덕분교(폐교)를 체험장으로 개조하였으며, 숙박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로하스타운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학여행, 농촌체험학습, 회사워크샵등 많은 학교, 유치원, 회사, 단체가 방문을 했고, 2018년도까지 연이은 예약과 방문이 계획 되어 있다.
지난 9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해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프리젠테이션과 퍼포먼스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그에 따라 덕우리체험마을주민들이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체험학습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 해 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