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드론 등 13개 분야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 이끌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5년간 8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할 ‘혁신성장동력’을 선정했습니다.
빅데이터와 5G, 인공지능, 드론 등 13개 분야입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뭘키울까’ TF를 구성해 범부처 합동으로 신성장동력 선정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맞춤형 헬스케어는 신산업·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규제개선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둬 추진합니다.
스마티시티, AR·VR, 신재생에너지는 ‘산·학·연 공동 대형 실증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합니다.
또 지능형로봇, 드론은 국가·공공기관의 구매·활용을 통해 초기 시장을 구축합니다.5G(5세대 이동통신) 등의 차세대통신, 첨단소재, 지능형 반도체는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과 국제표준화를, 신약, AI는 지속적인 원천연구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내외 환경변화를 고려해 범부처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혁신성장동력 후보 과제를 정기적으로 발굴해 추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내년에 1조5,600억원을 지원하고 앞으로 5년간 총 7조9,6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혁신성장동력 분야에서 2025년까지 55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통부와 관계부처는 혁신성장동력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계획을 구체화해서 내년 3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