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법무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외국인범죄 공동대응 계획으로 2018년 2월7일부터 25일까지 외국인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범죄 신속대응팀은 외국어 능력과 수사력이 뛰어난 경찰관 20명, 출입국관리사무소 조사팀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평창 올림픽플라자, 강릉 경포대, 정선 등 7개 지역에서 범죄예방활동을 벌인다.
신속대응팀은 외국인 집단 밀입국과 무단이탈 발생 시 인적사항 확인, 출입국정보를 공유해 검거활동에 나서며 강도·집단폭력 등 중요 외국인범죄 발생 시에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건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범죄 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해 외국인 강력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