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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거래량 감소 속 소폭 상승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7일(현지시간)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8.09포인트(0.11%) 상승한 24,774.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2포인트(0.08%) 오른 2,682.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9포인트(0.04%) 오른 6,939.34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말 연휴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는 좁은 폭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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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올랐고 소비와 에너지, 통신 등은 내렸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키뱅크가 4분기 ‘모델3’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1.8% 하락했다. 키뱅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다음 주 초 ‘모델3’가 5,000대 인도됐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 1만5,000 대를 밑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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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11월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0.2% 상승한 109.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다만 새로운 세제개편안은 내년 주택판매를 둔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지난달 기록한 17년 만에 최고치에서 내려섰다.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22.1을 나타내 지난 11월 128.6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연휴로 거래일수가 줄어든 데다 새해 연휴를 앞두고 있어 증시가 당분간 좁은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o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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