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된 아이디어는 1차 심사와 사업화 모델 고도화 과정을 거쳐 롯데 계열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하는 사업화 설명회를 통해 최종 3인까지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직원은 함께할 구성원을 모은 뒤 롯데액셀러레이터에 파견돼 1년 동안 신사업에 도전하게 되며 최종 사업화 타당성 검토를 거쳐 분사하거나 원소속사로 복귀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사업 초기지원금 및 투자금 3,000만원을 지급하고 전문가와의 멘토링, 벤처기업 관련 집중화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처음 도입됐다. 당시에는 아웃도어 기저귀를 제안한 ‘대디포베베’를 사내 벤처로 선정했으며 올해 6월 ‘대디포베베’는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초 제품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에서 비즈니스와 신기술을 연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