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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에 ‘2017 마지막 코스피’ 1%대 상승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2017년 마지막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2포인트(1.26%) 오른 2,467.49에 마감했다.

이날 2,439.31에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때 2,437.26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오전 한 때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가가 순매수로 돌아서고 기관도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오랜만에 1%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 날 외국인은 1,793억원을, 기관은 3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14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가 2.71%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건설업(2.06%)과 제조업(1.73%), 기계(1.63%), 화학(1.59%), 의약품(1.30%), 증권(0.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은행(-0.74%)과 통신업(-0.68%), 전기가스업(-0.28%), 비금속광물(-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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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3.24%)와 SK하이닉스(000660)(1.86%), LG화학(2.66%), KB금융(105560)(0.63%), 삼성생명(032830)(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0.32%)와 포스코(-0.60%), 네이버(-0.80%), 현대모비스(012330)(-1.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82%) 오른 798.42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070.50원에 마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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