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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형 집행중단 20년기념 폐지운동 격려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의 사형집행 중단 20년을 앞두고 한국 천주교회를 비롯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한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사형 집행은 1997년 12월30일 이뤄졌다.


교황은 유흥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에게 보낸 강복 메시지에서 전 세계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격려하며 “모든 생명은 신성한 것이고, 모든 인간은 양도할 수 없는 존엄을 부여받았으며, 범죄자들의 교화만이 사회에 유익하고 최선의 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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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시지는 지난 10월 17일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이 유흥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사형집행 중단 20주년을 앞두고 주교회의가 공개했다. 오는 29일에는 사형 폐지를 호소하는 국내 7대 종단 대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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