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드론교육 전문가 인력양성과정’을 통해 청년 고용창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구는 최근 동명대학교와 함께 ‘4차산업 드론교육 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드론교육 전문가 인력양성과정을 벌인 결과 40명을 양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는 ‘2017년 고용노동부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1억2,700만원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15명이 취업한 상태이며,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드론교육 수료생들은 청년창업팀 6명, 지역주민 6명 등 15명을 회원으로 드론빌리지 법인(공동대표 김성연·김영철)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역주민들과의 커뮤니티를 비롯해 드론체험을 비롯한 교육 및 드론조립, 드론비행, 드론 촬영 등으로 마을기업의 경제적 이익과 지역사회 전체의 이익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내년에도 신성장 4차산업혁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드론지도사 및 드론조종사 자격증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지난 27일 개소한 청년창조발전소 운영을 통해 청년 창업의 기회 제공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