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히말라야> <공조>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2018년 첫 작품이자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한물간 전직 복서 형 ‘조하’와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의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유쾌함을 선사하는 캐릭터 백과사전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난생처음 만난 두 형제, ‘조하’와 ‘진태’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한때 WBC 동양 챔피언까지 올랐던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는 17년 만에 만난 엄마 ‘인숙’과 난생처음 만난 동생 진태에게 퉁명스럽게 굴지만 알고 보면 무심한 듯 챙기는 모습으로 속정 깊은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진태와의 게임에서 연패하자 “네가 복싱을 알아? 이런 거 알아?”라며 복싱 동작을 취하는 모습은 남은 건 자존심뿐인 조하의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이어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는 언제 어디서나 인사는 공손하고 확실하게, 대답은 늘 간결하게 “네~”로 일관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게임, 피아노라면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난생처음 만난 형 조하가 무서워 집에서도 헤드기어를 쓰고 있는 진태의 아이 같은 모습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동네 형 같은 친숙한 이미지로 돌아온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 동생으로 특별한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박정민이 선보이는 형제 호흡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이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조하와 진태의 서로 다른 매력이 빚어내는 케미스트리를 담은 캐릭터 백과사전 영상은 두 형제의 좌충우돌 한 집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할 것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1월 17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