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2017 MBC 연예대상] ‘MC상’ 이상민 “1999년 이후 처음 받는 상” 눈물

/사진=MBC/사진=MBC


이상민과 이재은 아나운서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상을 수상했다.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개그맨 양세형, 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상민은 이재은 아나운서와 함께 ‘섹션TV 연예통신’으로 MC상을 받았다. 이상민은 “1999년도에 프로듀서상을 마지막으로 상을 처음 받는다. 근데 오늘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어 “저는 ‘섹션TV 연예통신’을 한 게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 900회를 넘기면서까지 이어 온 ‘섹션TV 연예통신’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재은 아나운서도 같이 받아서 너무 좋다. 900회가 오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박슬기씨 너무 감사하다”고 함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관련기사



이어 이재은 아나운서도 “좋아하는 일 기쁘고 감사하게. 부족한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 아나운서 식구들 선배님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그런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C는 이날 생방송에서 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유재석, 김구라, 김성주, 박명수, 전현무, 박나래가 이름을 올렸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사전 투표를 통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오지의 마법사’ ‘무한도전’이 선정됐으며 방송 중 홈페이지 및 문자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