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일본 게이단렌 회장 "회원사에 3% 임금 인상 요구할 것"

일본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이 올해 노조와의 임금협상인 ‘춘투’를 앞두고 회원사들에 3% 임금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최근 가진 교도통신·NHK 등과의 송년 인터뷰에서 “3% 임금 인상이라는 사회적 요청을 의식해 각사의 수익에 상응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단렌이 임금인상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임금 3% 인상을 요구해 온 아베 신조 총리에 경영계가 협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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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바라 회장은 최근 수개월간 소비자 물가와 주가가 상승 경향임을 거론하며 “올해 중에는 디플레에서 탈출했다는 선언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임금 인상에 따른 소비 확대, 기업의 적극적인 설비 투자가 디플레 탈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도 표명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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