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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새해 첫날 코스피·코스닥 함께 상승 출발

코스닥 805.37까지 오르며 10년만에 장중 고가 경신

새해 개장 첫 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시작부터 800선을 넘어 2007년 이후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2일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468.0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0.30%) 오른 2,474.86으로 출발해 2,470선 주변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코스피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2,467.49로 폐장했다.

투자 주체 중에서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억원, 14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상승세를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0.04% 오른 25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세고 POSCO(0.3%), NAVER(1.03%), LG화학(051910)(0.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3%)가 상승세다. 현대차(005380)(-2.88%), KB금융(105560)(0.16%), 현대모비스(-1.52%)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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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6%), 섬유의복(1.24%) 등이 상승세다. 화학(0.72%), 철강금속(0.55%), 비금속광물(0.49%)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61%), 전기가스업(-0.82%), 의료정밀(-0.29%)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800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9포인트(0.47%) 오른 802.21을 가리키고 있다. 5.21포인트(0.65%) 오른 803.63으로 힘차게 출발해 800선 위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기록한 장중 고가(805.37)는 2007년 11월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셀트리온(068270)(0.81%), 신라젠(215600)(1.07%), 티슈진(4.44%), 펄어비스(263750)(4.36%)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원 1전 내린 1,066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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