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혁신과 도전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주도할 것"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2일 영업사원 교육장 연단에 올라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한미약품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2일 영업사원 교육장 연단에 올라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한미약품


임성기(사진) 한미약품(128940)그룹 회장이 2일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영업사원 교육장에 방문해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을 달성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당부했다.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혁신경영’은 한미약품의 2018년 경영 슬로건이기도 하다.


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신뢰경영’을 목표로 힘써준 전 임직원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후 2018년 새해 비전으로 “혁신 DNA의 생활화”를 독려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바이오플랜트의 정상화, 폐암 치료제 올리타(올무티닙)의 글로벌 3상 가시화,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특히 큰 오해와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 노력을 다 해준 직원들 덕분에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2018년 한미가 추진하는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임상이행연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 등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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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끝으로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미는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해낼 것이다”며 “한미의 향후 5년의 비전과 발자취가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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