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올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이하 ‘보톡스’) ‘나보타’의 해외 판매에 주력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17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 뜻으로 뭉쳐 선진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었다”며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에 진입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나보타의 미국 판매 및 유럽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장 실사를 마쳤고 올해 초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고 우수한 오리지널 의약품을 개발해 고객의 신뢰를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근무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업무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