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삼구 금호 회장 "창업 초심 돌아가 내실경영 총력…이윤 극대화 노력할 것"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초심의 정신과 새로운 각오로 내실 경영을 통해 이윤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매출 9조 8,000억원, 영업이익 6,000억원, 경상이익 6,000억원을 달성해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8년 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금호홀딩스와 고속, 터미널 합병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를 완료했다”며 “이는 전 임직원이 견위수명의 자세로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하여 준 결과”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로 그룹은 최악의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이제는 과거의 금호아시아나가 아닌 새로운 발상과 사고로 창업회장이 창업하셨던 초심의 정신으로 2018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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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특히 수익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호아시아나의 목적은 이해관계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그룹 목적을 위해서는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외부 요인들이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대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계열사에게도 수익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그룹의 중추로서 그룹의 비상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에어부산도 다른 LCC 대비하여 영업이익을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박삼구 회장은 “4차산업사회 선도를 위해 빅데이터 활용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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