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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 새해엔 가족끼리 더 솔직해지자

유튜브 채널 책그림은 가족 같이 익숙한 사람에게 상처나 부담을 주는 가장 큰 이유로 ‘메타메시지’를 꼽았다. 메타메시지란 입 밖으로 나오는 ‘메시지’ 외에 말투나 어휘 등에서 느껴지는 부분을 말한다./사진=유튜브 캡처유튜브 채널 책그림은 가족 같이 익숙한 사람에게 상처나 부담을 주는 가장 큰 이유로 ‘메타메시지’를 꼽았다. 메타메시지란 입 밖으로 나오는 ‘메시지’ 외에 말투나 어휘 등에서 느껴지는 부분을 말한다./사진=유튜브 캡처





우리는 대화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권위를 내세우기도 하고 존중을 나타내기도 한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같이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이는 의지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쉽게 상처를 주기도 쉽다. 유튜브 채널 책그림은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익숙한 사람에게 상처나 부담을 주는 가장 큰 이유로 ‘메타메시지’를 꼽았다. 대화를 할 때 입 밖으로 나오는 ‘메시지’만 듣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말투나 어휘 등에서 느껴지는 메타메시지에도 반응을 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시험기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딸에게 “너 지금 뭐하니”라고 물었다면 딸은 말 속에 담긴 ‘왜 공부를 안 하고 있느냐’라는 메타메시지를 느끼고 자신을 비난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결국 딸은 “지금까지 공부했어”라고 발끈하게 되고 가족 간 불화로 이어질 수 있다. 책그림은 ‘가족의 발견’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자녀 또한 자기 자신을 믿어주고 자율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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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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