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연초부터 볕드는 OCI

남해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시작

中 기업과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도

OCI가 상업가동을 시작한 남해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제공=OCIOCI가 상업가동을 시작한 남해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제공=OCI


OCI(010060)가 새해부터 태양광 사업에서 볕이 들었다.

OCI는 3일 중국의 진코 솔라와 3,572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메이저 태양광업체인 진코 솔라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OCI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도쿠야마 공장 인수와 공정개선 등을 통해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올해 7만톤까지 확대된 데 이어 안정적인 공급처까지 확보하면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OCI 관계자는 “중국 선두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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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OCI는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에 준공한 4㎿급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지난 2017년 국내 태양광 사업 강화를 목표로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1,3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펀드 프로젝트로 준공된 첫 번째 발전소다. OCI가 금융 주선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과 20년간 운영까지 맡았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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