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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PD수첩’ 측 “스텔라 데이지호와 국정원 사건, 가장 먼저 다룰 것”

/사진=MBC/사진=MBC


한학수 PD가 새로워진 ‘PD수첩’에서 선보이는 아이템을 설명했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새 진행자가 된 한학수 PD를 비롯해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가 참석했다.

한학수 PD는 “첫 번째 아이템은 스텔라 데이지호 사건이다. 이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다. 다른 무엇보다 지난 몇 년간 국민들의 안전과 시스템적 결여, 국민들의 안전보다는 기득권의 보호를 위해 대처했던 것에 대한 분노가 있어 왔다”며 “그런 점을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이 함께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있었던 이 사건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그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바라는 정부는 무엇인가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아이템은 국정원과 관련된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가 지난 몇 년간 질곡에 빠졌던, 그리고 후퇴해왔던 민주주의를 묻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왜 민주주의가 한국 사회에서 후퇴했는가, 형식적으로 갖춰졌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왜 괴로웠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겨울에 촛불을 들었는가에 대해 제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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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롭게 시작되는 ‘PD수첩’은 복직된 강지웅 부장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치과의 비밀’을 보도했던 박건식 PD, ‘북극의 눈물’을 제작했던 조준묵 PD, ‘휴먼다큐 사랑’의 거장 유해진 PD, 하우스 푸어를 집중 조명한 김재영 PD 등이 합류했다.

한편 한학수 PD가 진행을 맡는 ‘PD수첩’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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