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가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에 메자닌 투자를 집행했다.
4일 미래에셋대우는 블랙스톤 소유의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메자닌 형태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최대 7년간 지속되며, 투자금액은 9,500만 달러(한화 약1,064억원)로 중순위채 성격이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가 아닌 월 단위 변동금리 조건으로 향후 미국 기준금리 상승 시 추가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50층 높이의 East Tower, 52층 높이의 West Tower 빌딩으로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 호텔의 객실수는 3,028개로 객실 점유율이 94.8% 수준을 유지한다.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릿 중간에 위치한 점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호텔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판교의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개발 사업에 약 4,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국내 최초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