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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 국내 증시 보합세에 주식형 펀드 0.29% 하락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일 장중 한때 2,500선을 재탈환했지만 이후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새해 들어 3거래일간 1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20%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55%), 건설(3.45%)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3.08%), 보험(-2.92%)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9%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모든 유형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1.0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형 펀드는 0.93% 하락했으며 일반주식형 펀드, K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0.63%, 0.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시장중립형이 0.08%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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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주간 채권시장은 구간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북핵 리스크가 완화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단기금리는 하락세를 띄었다. 한편 외국인이 국채 10년물 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장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일드 커브가 가팔라졌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5.60bp 하락한 1.79%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2.15%를 기록했으며 5년물 금리 역시 1.30b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6.30bp 상승한 2.53%로 마감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일반채권형 펀드,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형 펀드는 0%로 마감했으며 중기채권형 펀드 또한 0.10%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은 ADP 민간 조사기구가 발표한 고용지표의 호조로 다우지수가 0.59% 상승했다. 유럽 또한 유로존의 경기회복의 흐름과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유로스탁스50지수가 1.26% 상승했고, 일본은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강화된 데 따라 닛케이225지수는 3.17% 올랐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38%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이 4.0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섹터별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2.20%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소비재섹터는 -0.4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 (1.84%), 해외주식혼합형 (1.16%), 해외채권혼합형(0.59%), 해외채권형(0.20%) 순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보인 반면, 해외부동산형이 -0.11%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외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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