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곳은 서울 강남과 가까운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과 광주시 엄미리와 광지원리이다.
성남시는 제1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제2판교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면서 상권 등이 발달하고 있어 주택시설이 필요한데 근방에 들어설만한 택지로 금토동 개발제한구역이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11월 30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금토동 일대에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개발호재가 겹쳐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당연한 수순이었을 거란 분석이다. 이에 성남시에서도 비닐하우스로 가득한 이곳 금토동 그린벨트의 토지는 2017년 7월 3.3㎡당 100만 원이었으나 최근에는 도로가 인접한 경우 300만원도 호가한다. 집(건물)을 지을 수 있는 인근 토지도 몇 달 전엔 3.3㎡당 800만 원이었지만, 대책 발표 후 1천500만 원까지 올랐다.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 2016년 11월 제 2영동고속도로 “광주 초월읍-양동(동양평 ic-원주)”가 개통하였으며 서울 송파에서 양평까지 15분대에 고속도로(송파구 마천동-양평군 양서면 도곡리)가 2023년까지 개통예정이며, 화도 양평간 중부내륙고속도로(화도읍 차산리-양평군 옥편면 아신리)가 2020년 개통예정으로 더욱 더 서울까지의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이런 교통호재에 힘입어 기존 2020년까지 인구 36만8천명의 도시계획을 수립했으나, 인구증가 추세가 예상치보다 훨씬 웃돌아 ‘2030 광주시도시기본계획 설계’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예산 또한 최초 1조 원 시대에 돌입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호재들이 모여 꾸준한 지가상승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 송파-양평간 고속도로가 착공되면서 서울 송파구와 접근성이 가장 우수해 지는 남한산성면의 산곡IC 인근의 엄미리,광지원리의 경우 지가 상승이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곡IC 인근의 미개발 지역의 토지일부는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되며호가가 500-700만원선을 돌파 했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인근의 전.답.임야 들의 경우에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수요는 넘쳐나는데 매물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