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서 평화 외친다

국내외 문인 200명 한자리

19일~22일 국제인문포럼

김연수 작가 /사진제공=서울예술단김연수 작가 /사진제공=서울예술단




데버러 스미스 /연합뉴스데버러 스미스 /연합뉴스


소설가 장강명 /연합뉴스소설가 장강명 /연합뉴스


소설가 김숨 /송은석기자소설가 김숨 /송은석기자


세계 문학의 최신 흐름을 주도하는 젊은 작가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강원 평창에 모여 평화의 목소리를 높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인문포럼이 오는 19~22일 서울과 평창에서 열린다.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자연, 생명, 평화의 세계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문인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젠더와 빈곤, 분단, 자연과 생태, 언어와 문화 다양성, 지역과 세계 등의 주제별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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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공동 수상한 데버러 스미스가 ‘우리가 번역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말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채식주의자’ 영문판 오역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국내 작가로는 김연수·조해진·진은영·전성태·손흥규·김숨·장강명·신철규·서영인 등이 발제를 맡았다.

해외 작가들 가운데서는 알렉산드르 강(카자흐스탄), 빅토르 몬테호(과테말라), 콜라 투보순(나이지리아), 프랜시스 냠조(카메룬), 대니얼 한(영국), 페터 알트만(오스트리아), 고이케 마사요(일본)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기조발제자인 김연수는 ‘평화를 두려워하지 않기’라는 주제로 문학은 나약하기에 전쟁과 권력을 이야기하지 않으며 언제나 평화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편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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