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헨리가 연예계 대표 엄살쟁이에 등극했다. 그가 사랑니를 뽑으러 치과에 가게 돼 공포에 떨고 있는 것. 사랑니를 뽑고 영혼이 탈탈 털려 혼이 쏙 나간 헨리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연출 황지영 임찬) 228회에서는 사랑니 뽑는 날을 맞이해 공포에 휩싸인 헨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헨리가 분노의 양치질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헨리가 치과에 가기에 앞서 양치질을 하며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사랑니 뽑기에 대한 두려움을 분노의 양치질로 해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치과에 간 헨리는 마취 주사를 보고 잔뜩 겁을 먹었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 허세를 부렸는데, 의사 선생님을 보자마자 다급하게 “잠깐만요!”를 외치는가 하면, “릴랙스~ 세상은 급하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엄살을 부렸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사진에는 극적으로(?) 사랑니를 뽑은 헨리가 거의 울기 직전의 모습이어서 미소를 유발한다. 영혼이 탈탈 털린 듯 멍한 눈빛의 그의 모습에서 험난(?) 했던 치료 과정이 예상돼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헨리가 공포를 무릅쓰고 성공적으로 사랑니를 뽑을 수 있을지, 연예계 대표 엄살쟁이가 된 헨리의 모습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