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오롱인더, 주가하락 과도한 구간..저가매수기회-메리츠종금

코오롱인더(120110)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으로 저가매수 기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들어 8%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ES 기간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공개 범위가 주요고객에 한정됐다는 점과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 폰 양산시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날 주가는 5.8%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CPI(투명 PI필름) 사업은 문제없이 진행 중이며 하드웨어에 결격사유가 없다는 점에서 최종 양산시기의 추가 지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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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호 연구원은 “올 상반기 ‘투명 PI 필름’(CPI) 관련 설비가 완공되고, 오는 6월 이후 본격 양산된다”며 “본업 증설 이후 외형 확대를 감안하면 저평가된 주가의 매력이 부각되는 것”이라고 했다. 코오롱인더는 2005년 신성장동력으로 CPI를 채택해 이듬해부터 독자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2015년에는 CPI 파일럿 라인을 개조했고, 다음 해에는 자체 양산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노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일정과 함께 물량 출하가 예견되고, 이에 따라 대규모 업황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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