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장관들이 즉석 호프미팅을 통해 최저임금과 부동산 문제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부총리의 제안으로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지난 12일 밤 서울 광화문 인근 수제맥주 전문점에 모여 약 2시간 동안 즉석 호프미팅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이슈와 청년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완화 및 혁신성장,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통상이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논의 결과 주요 이슈에 대한 인식을 상당 부분 함께 하는 자리였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참석자들은 이번 미팅이 타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제팀 내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이러한 격의 없는 소규모 미팅을 다양한 형식으로 자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