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카카오, 가상화폐 규제 여파 제한적-IBK투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최근 가상화폐 규제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심해진 카카오(035720)에 대해 “본업 성장으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면서 카카오 주가가 하락했으나, 현재 주가는 암호화폐 관련 기대감에 따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가 올해 신규 광고상품 확대로 본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투자 유치 사업 부문의 수익화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 조달을 통한 인수·합병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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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측은 카카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346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514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매출은 4·4분기 성수기 효과와 알림톡 등 신규 광고상품 기여도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9% 늘어난 1천649억원에 이르겠다”며 “콘텐츠 매출도 로엔의 완만한 성장세 지속, PC게임 타이틀의 성수기 효과 반영으로 전 분기보다 2% 개선된 2,679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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