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공원관리를 지역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시공원 입양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주지역 근린공원 74곳이며 참여를 원하는 청주시민이나 단체 등은 누구나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운영방식은 단체별 지정된 공원에서 월별 활동계획과 함께 환경정비, 안전관리, 재능기부를 통한 활동, 공원 이용객 안내 도우미 활동 등을 하는 것이다.
또한 봉사활동시간을 원하는 시민단체는 매월말까지 자원봉사활동보고서를 제출하면 자원봉사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SK하이닉스 등 단체 31곳이 참여해 연간 1,965명이 활동했다. 이는 전년대비 모두 60~70%정도 대폭 상승한 수치였다.
청주시는 2017 도시공원 입양사업 우수참여단체 6곳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항상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원이 될 수 있도록 입양사업 참여 단체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