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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교수에서 농부 된 김승환 씨의 서곡마을 산골생활

‘한국기행’ 교수에서 농부 된 김승환 씨의 서곡마을 산골생활




15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우리 은퇴하면 뭐 할까요?’ 1부 ‘우리의 겨울은 뜨겁다’ 편이 전파를 탄다.


40년 전 심었던 나무가 어느 새 아름드리 수목이 되었다.

그 나무는 켜켜이 쌓여 한 채의 집이 될 수도 어쩌면 예술가의 손에 들려 하나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은퇴 후 고향 땅에 내려온 서경석 씨는 그 나무를 이용해 자신만의 트리하우스를 지었다.

도시의 삶을 벗어나 나무와 하나가 된 삶, 그 자연 내음 가득한 숲속에서 휴식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수십 년간 내 이름을 꾸며주던 교수라는 직함 대신 농부 김 씨로 돌아간 김승환 씨의 산골생활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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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수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던 그가 서곡마을로 들어온 건 11년 전이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위치에서 가르침을 받는 위치가 된 그에겐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다.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짓고 둘레길을 돌아보며 마을 가꾸는 것이 일상이 된 그이지만,

오늘은 뭔가 색다른 일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있다.

너무 오래되어 쓸 수 없게 된 성황당을 새로 지으며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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