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셜 영상 및 아트필름 제작 전문 ICU프로덕션(대표 임진희)이 올 상반기 중 전문적인 아트영상을 컬렉션한 채널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ICU프로덕션의 전문 아트영상 채널은 기존 유사 플랫폼에서 유통하고 있는 스낵 컬처 영상 콘텐츠와 차별화를 보인다. 댄스필름, 패션필름, 아트 실험영상 등 예술성과 작품성, 촬영 기술력이 두루 돋보이는 영상들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채널 구축 후에는 아트영상과 연계된 디자인 아트상품 제작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독자가 단순히 영상만 구독하는 수동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의 공간으로 이끌어 직접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것.
ICU프로덕션은 지난해 5월,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장르의 경계 없이 활발하게 활동해 온 영상감독, 작가,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설립한 영상제작 전문기업이다. 오더베이스를 기반으로 광고홍보영상, 뮤직비디오, 전시영상 등의 커머셜영상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
기존의 광고영상 기업과 달리 영화촬영 기술을 접목하고 감성적인 요소를 더해 예술적인 색감이 묻어있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의 2018년 미국 모터쇼 전시영상을 수주 받아 전시영상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ICU프로덕션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에서 위탁 운영하는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입주 기업이다. 커머셜 영상제작뿐만 아니라 사진, 회화, 디자인과 시, 에세이가 담긴 아트북을 제작하며 아트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