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기흥에 있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와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정의선 부회장과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자리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물론 현대차의 협력사에서 이재하 프라코 회장과 정구하 원화정밀 사장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오늘 3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수소차 넥소를 타고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기술연구소에서는 친환경차 국산 부품 개발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향후 투자·일자리창출 계획, 신성장·신산업 분야 개발 전략, 상생협력 추진 상황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 부총리가 대기업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LG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 현 정부가 대기업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기업도 혁신 성장의 주역이자 주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