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긴급점검! 당신이 사는 곳은 안전합니까?’ 편이 전파를 탄다.
2016년 경주에 이어, 지난 11월 포항에서도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경주 지진을 능가하는 강진에 포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계속되는 여진, 흔들리는 한반도. 과연 지진은 경주와 포항만의 문제일까?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500만 명이 밀집한 수도권에 규모 7.0이 넘는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사상자 276만 명이 발생하고 건물의 60%가 무너진다’는 시뮬레이션이 공개됐다. 수도권, 과연 지진에 안전한가? 초고층 빌딩에서부터, 아파트, 빌라, 국민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원전까지. 탐사보도 ‘세븐’이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대한민국 안전을 점검한다.
▲ 지진,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지진 발생 후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렸다. 그리고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진실. ‘지진을 발생시킬 수 있는 활성단층 2개가 서울과 수도권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다’. 2014년 제작된 우리나라의 활성단층 지도. 지금까지 전체 지진 중 90%가 활성단층 이라는데, 두 개의 활성단층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진도 6.0에 가까운 지진은 서울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수도권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 피해는 얼마나 될 것인가?
▲ 초고층 빌딩·아파트·필로티 빌라 긴급 안전 점검
국민안전처의 지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규모 7.0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 내 건물 60%가 무너질 수 있다는 통계나 나왔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고 무서운 초고층 빌딩, 대부분의 국민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빌라. 당신이 사는 곳은 과연 안전할까. 설계대로 시공되어 있을까. ‘탐사보도 세븐’은 안전점검 신청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내진 설계와 시공 여부를 점검해봤다.
▲ 가장 두려운 지진피해, 원전 사고!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가장 두려운 지진 피해로 ‘원전 사고’를 꼽았다. 포항, 경주 지진 후 공포는 ‘원전 괴담’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떠돌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하면 우리 원전은 안전한지, 한반도가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은 없는지 ‘탐사보도 세7븐’이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원전괴담’을 전격 검증한다.
[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