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맛 신세계 펼쳐진다

SPC, 쉐이크쉑 등 26개 매장 운영

아워홈은 '푸디움' '별미분식' 개점

롯데지알에스도 '라운지 엘' 선봬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이 18일 공식 개장함에 따라 이 곳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게 될 SPC·아워홈·롯데지알에스의 3파전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컨세션은 공항ㆍ리조트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식음료 사업장을 일괄 임차해서 직영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18일부터 인천공항 T2 내 각 영업장에서 컨세션 운영을 시작한다.



우선 SPC그룹은 T2에서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자사 브랜드 18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인기 높은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의 한국 6호점도 포함한다. 전 세계 공항에 들어간 쉐이크쉑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매장 최초로 아침메뉴 3종과 커피를 준비했다. 커피는 세계 3대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인 ‘스텀타운’의 원두를 쓴다.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쉐이크쉑 등에서는 모바일 앱(App)으로 메뉴를 미리 주문한 뒤 수령하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쉐이크쉑 매장에는 무인주문기 ‘해피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아워홈은 면세구역 4층 동편과 서편에 각각 자리 잡은 ‘아워홈 푸디움’을 특징적으로 내세운다. 출국심사 후 들어가는 면세구역 내 유일하게 자리 잡은 본격 식음료 매장이다. 아워홈 푸디움은 세계 각국의 정통요리를 제공하는 ‘코리아 가든’, 트렌디한 요리 위주의 ‘어반 스퀘어’로 구성되며 주요 브랜드 13개가 들어간다. 교통센터에는 지역 맛집 브랜드 8개가 들어가는 한식 셀렉트 다이닝 ‘한식미담길’과 분식 ‘별미분식’을 연다. 또 키오스크(무인 계산대)를 운영해 편의성을 높이고,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기능도 넣어 외국인 이용객을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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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알에스는 4층 환승 구역 내 다양한 한식 메뉴와 디저트 등의 식음료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라운지 엘(Lounge L)’을 선보인다. 장시간 비행과 환승에 지친 고객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어반 가든(Urban garden)’ 콘셉트다. 비빔밥과 소불고기, 닭강정 등의 한식과 파스타, 샐러드, 디저트 등 총 30여종의 제품을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계절별로 변경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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