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성의 특급 연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최무성이 연이은 희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 15회에서는 장기수 김민철(최무성)이 딸과 재회하고 특사 대상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는 모습이 전해졌다.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접견 온 여대생(김지민)에게 “밖에 많이 춥냐”고 먼저 말을 걸었다. 여대생은 “밖이나 여기나 똑같지 않냐”고 되물었고, 김민철은 “똑같은 밖이어도 이 안이 더 춥다. 감옥이 그런 곳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철은 “근데 왜 나냐. 여기 장기수 나 말고도 몇 명 더 있는데 왜 나하고 인터뷰하고 싶었냐”며 자신을 아는지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여대생은 당황하며 “아니다. 내가 아저씨를 어떻게 아냐”고 말한다.
그러나 김민철은 여대생 목에 걸려 있는 반지를 발견하며 “너 혹시 내 딸 아니냐. 내 딸 맞지 않냐”고 물었고 여대생은 결국 “그렇다. 아빠 딸 맞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김민철은 “어찌 이런 일이”라고 내뱉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끝내 오열하며 특급 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5%, 최고 11.6%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차지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