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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기록48’ 제주 5남매 넷째의 초등학교 입학 앞둔 고민은?

‘세상기록48’ 제주 5남매 넷째의 초등학교 입학 앞둔 고민은?




18일 방송되는 MBC ‘세상기록48’에서는 ‘제주 독수리 5남매 가족’ 편이 전파를 탄다.


▲ 홈스쿨링이냐 초등학교 입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제주도 구좌읍에서 직접 카카오 원두를 갈아 초콜릿을 만드는 동갑내기 부부 이인욱(41), 김정아(41) 씨.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는 것에도 수많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요즘, 이들은 쌍둥이 남매 예하(15)와 찬하(15), 씩씩한 셋째 준하(12)와 개구쟁이 도하(8) 그리고 귀염둥이 막내 민하(4)까지 다섯 명의 아이를 둔 다둥이 가정이다. 그런데 최근 넷째 도하의 초등학교 입학을 둘러싸고 인생 최대 고민이 하나 생겼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초등학교 입학은 그저 당연한 일이겠지만 도하의 집은 사정이 다르다. 셋째 준하를 제외하곤 모두 홈스쿨링 중으로 특히 중학교 2학년 나이인 예하와 찬하는 지난해 검정고시를 통과해 중등과정을 일찌감치 마친 후 매듭공예와 가죽공예, 스페인어 등 자신들의 관심 분야를 배우고 있다. 엄마 김정아 씨는 당연히 넷째 도하 역시 홈스쿨링을 할 거라 여기는데, 정작 도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데, 도하의 마음은 무엇일까?

▲ 8살 도하의 인생 최대의 고민


대한민국에 살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기는 쉽지 않은 일. 도하의 입학신청서가 마당을 끼고 함께 사는 친정 부모님 댁에 도착하면서 엄마 김정아 씨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다. 매번 아이가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면 반복되는 일이지만 김정아 씨는 부모님의 반대가 내심 서운하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넷째 아들 도하. 도하는 엄마의 뜻과 달리 학교에 다니고 싶어 하는데... 사실 그동안 도하가 본심을 말하지 못한 데는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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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몰라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할까 두려웠다는 것.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한글 교육을 늦게 시작한 엄마 김정아 씨는 아들을 홈스쿨링하기로 결심하는데, 당사자인 도하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남편의 말에 다시 한 번 도하에게 의견을 묻는다.

▲ 도하를 위한 가족들의 도전!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홈스쿨링이냐 입학이냐를 결정하기 전 학교에 가보고 싶다는 도하의 제안에 부부는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낯선 학교에서 도하는 4학년 준하 형의 사진과 교실을 둘러보는데 도하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한편, 아빠 인욱 씨는 한글을 모른다는 이유로 자신감을 잃은 아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한 처방전을 준비한다. 다름 아닌 제주 2박 3일 자전거 일주! 아빠와 예하, 찬하, 준하, 도하는 자전거를 타고 어린 막내 민하는 엄마와 함께 차에 타고 온 가족이 길을 나선다.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네발 자전거를 타고 여행길에 나선 도하는 과연 자전거 일주를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사진=MBC ‘세상기록48’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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