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주 혁신산단에 802억 투입 에너지신기술 연구소 만든다

전남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분원 성격의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들어선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향후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의 개발제품 실증과 성능시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신축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오는 3월14일까지 진행한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오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7월 시공사 선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나주 동수동 혁신산단 내 부지면적 9만8,781㎡에 건축 연면적 1만5,66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802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본관동과 특화기술시험동, 공동시험동, 신산업 실증시험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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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기술시험동에는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염전 및 집광형 태양광·태양전지, 열전발전 실험실 등 에너지밸리 특화기술을 실증하는 설비 시설이 구축된다. 공동시험동에는 전력기자재와 전력변환장치 등 공동시험·평가설비를 갖추고 입주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신산업 실증시험장에는 전자기펄스(EMP), 마이크로그리드(독립 분산형 전원)와 수소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설비의 성능평가 및 실증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소에 상주할 인력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최대 2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한전은 예상하고 있다.

/나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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