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세실업, 신입사원 베트남 해외연수 실시

한세실업 최대 생산법인인 베트남 현장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찾은 한세실업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찾은 한세실업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


한세실업(105630) 신입 사원들이 생산기지인 베트남을 찾아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34명의 신입사원들이 베트남 해외연수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한세실업 최대 생산법인인 VN법인과 C&T VINA(염색공장)을 방문해 원단 제작에서 완제품 출고까지의 의류 생산 전 과정을 체험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의류제조에 접목하는 ‘스마트한세 프로젝트’에 대한 교육과 함께 베트남 영업의 최전선에 있는 한세실업 호치민 사무실 등을 견학했다.


이밖에도 현지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베트남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트남전쟁 당시 자료가 전시된 전쟁박물관부터 차이나타운, 티엔허우 사원을 방문했으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양식으로 지어진 통일궁과 성당, 우체국 등을 체험했다. 현지 문화체험은 신입사원 해외연수 과정 중 중요한 일정 중 하나다. 한세실업이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이유는 신입사원 연수 때부터 현지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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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관계자는 “한세실업은 해외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글로벌 감각을 가진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해외연수를 통해 해외 생산현장부터 현지 문화까지 직접 체험한 것이 신입사원들에게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패션 의류수출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 아이티의 12개 해외법인과 뉴욕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본사 680명, 해외 생산기지 3만6,000명 각국의 협력업체까지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의류브랜드 바이어에게 원단은 물론 디자인 전체를 제안해 한 해 3억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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