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서울경제TV] 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될 것”

카페24 이용 쇼핑몰 계정 수 작년 기준 150만개

쇼핑몰 거래액 연평균 16.7%↑… 작년 6조 5,000억원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260억원… 작년比 180억원↑

일본을 시작으로 영미·동남아까지 사업 확장 계획





[앵커]

국내 1호 테슬라 요건 상장사로 예정된 카페24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카페24는 오늘 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영미권, 동남아시아까지 직접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김성훈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이재석 / 카페24 대표

“누구나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다면 카페24를 통해서 전세계와 소통해서 본인의 꿈을 펼치고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글로벌한 플랫폼, 그런 쪽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기자]

테슬라 요건 상장 1호 기업이 되는 카페24가 회사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기업공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종합 솔루션 기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결제·배송·물류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협력사 연결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구글·이베이·아마존 등 80여 곳이 넘는 해외 기업들과 서비스를 연동해 국내 온라인 사업자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난다·임블리 등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들도 카페24의 고객사입니다.

관련기사



카페24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글로벌 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적자를 냈습니다.

이런 카페24가 적자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테슬라 요건 상장 1호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과 함께 커지는 수익모델 덕분입니다.

카페24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쇼핑몰 계정 수는 2011년부터 꾸준히 늘어 지난해 기준으로 150만 개에 달합니다.

쇼핑몰 거래액도 연평균 16.7%씩 증가해 지난해 기준 6조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카페24의 예상 매출액은 1,800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 4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18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페24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영미권·동남아시아까지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카페24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 3,000원~5만 7,000원이며, 오는 30~31일 개인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카페24가 테슬라 요건 상장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모범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김지현]

김성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