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또다시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JTBC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 정현 VS 테니스 샌드그렌’ 경기는 전국 기준 5.2%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9%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치솟았다.
이번 승리를 통해 정현은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정현이 2014년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 선수가 US오픈 준우승으로 거둔 아시아 최고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현은 26일 세계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남자 단식 4강을 치르게 됐다. 정현이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는 로저 페더러는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에서 19차례 우승한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 황제’다. 30대 후반의 노장이지만 ‘2017 호주오픈’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최초로 메이저 20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현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4강 정현 VS 로저 페더러’ 경기는 26일 오후 5시 10분(한국시간) JTBC와 JTBC3 FOX Sports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