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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 품은 아파트 프리미엄도 억소리 나네…’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눈길

- 희소성 높은 수변공원 주변 아파트…아파트가격도 ‘쑥쑥’ 올라

- 단지 바로 뒷편에 위치한 업성저수지…생태수변공원으로 거듭날 전망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수변공원이나 호수공원 등이 인접한 단지들이 인기다.

특히 수변공원과 맞닿아 있는 단지의 경우, 도심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탁 트인 조망과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호수 산책로 등을 이유로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수변공원 주변 단지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희소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희소성만큼이나 호수공원 인접 단지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2018년 1월)를 분석한 결과 광교 호수공원과 인접한 ‘광교택지개발지구 C-2블록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 84B㎡(12층)이 분양가인 5억7600만원 이었으나 33% 가량 웃돈이 붙어 7억6750만원에 거래됐다. 프리미엄이 무려 1억9000만원 가량 붙었다. 또,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지원부지에 짓는 ‘킨텍스 꿈에그린’도 분양가보다 26.5% 가량 웃돈이 붙어 6억2000만원(33층)에 팔렸다.

이런 가운데 수변생태공원의 천혜자연환경을 집 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최근 입주를 시작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 성성지구의 첫 입주아파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다.


이 아파트 바로 뒷 편에 위치한 업성저수지가 생태수변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천안시는 업성저수지를 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역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공원과 연계시켜 시민들의 생태학습ㆍ체험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사업비 266억원을 투입해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생태학습관, 생태탐방로, 수생식물원, 주차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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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서남쪽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됐다.

대우건설은 외부 자연과 연계시켜 친환경아파트로 특화 시켰다. 이 단지의 건폐율이 14.3%로 매우 낮은 편이라 지상 공간에 다양한 조경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로 설치해 지상의 조경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의 조경률이 32%에 달한다.

이 단지에는 수경시설을 설치한 아쿠아가든, 편안한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티가든,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힐링포레스트, 실버세대를 위한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한 로맨스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공원이 조성됐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인 '호수 국공립어린이집'이 개관함에 따라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워킹맘들의 고민도 완벽히 해결해줬다. 또, 단지 동남쪽에는 성성초교(2018년3월 개교 예정)와 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도 근거리에 신설될 예정이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별로는 △62㎡ 93가구 △74㎡ 113가구 △84㎡ 789가구 등 총 995가구로 이뤄진다. 현재, 전용 62㎡형과 74㎡형은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84㎡도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와 업성저수지 전경><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와 업성저수지 전경>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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